노포부터 최신예까지, 일본제 부채 18개의 추천 브랜드를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부채 브랜드 선택의 포인트로서 교토의 교센스(京扇子), 도쿄의 에도센스(江戸扇子), 아이치의 나고야센스(名古屋扇子), 시가의 오미센스(近江扇子)의 산지별 특징도 해설합니다. 모두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으니 마음에 드는 부채를 골라보면서 우아한 일본 문화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제 부채 브랜드 선택의 포인트! 산지별 특징
모두 다 부채라고 부르는 것은 같지만, 산지마다 만드는 법과 디자인의 특징이 다릅니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여 자신의 취향에 맞는 부채를 찾아봅시다.
교센스
교센스란 교토에서 만든 부채를 주로 가리킵니다. 교토센스우치와(京都扇子団扇) 상공협동조합의 회원만이 교센스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징
센코쓰(扇骨, 부채살로 사용하는 가늘고 얇은 대나무)의 수가 많고 센멘(扇面, 부채 표면)의 접히는 폭이 좁습니다.
●여성용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만듦새
●제작 방법
분담제
부채 제작 공정은 대나무 가공부터 종이 가공, 접착까지 복잡합니다. 교센스는 각 공정에 특화된 장인들이 있어서, 서로 협력하여 고품질의 교센스를 탄생시킵니다. 굳이 분류를 한다고 하면 여성용 부채이지만, 다양한 디자인이 판매되면서 남성들도 애용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에도센스
에도센스는 센멘의 접히는 폭이 넓고, 커다란 그림이 들어간 대담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특징
교센스보다 센코쓰가 적고 굵습니다.
●남성용: 거침없는 에돗코(江戸っ子, 도쿄에 3대 이상 살아온 주민. 세상 물정에 트여 있고 성급하며 인정 많고 눈물에 약하며 정의감이 넘침)다운 만듦새
●제작 방법 : 1명의 장인이 1개의 부채를 완성
나고야센스
나고야는 교토와 견줄 수 있는 부채의 2대 산지 중 하나입니다. 에도시대의 호레키 연간 시기(1751~1764년)에 교토에서 이주해 온 이노우에 간조(井上勘造) 부자로부터 시작됐다고 전해집니다.
●특징
무게감 있는 색깔과 뚜렷하고 선명한 색을 사용한 그림
●용도
축하, 의식용이나 남성용 부채가 많습니다.
나고야센스는 부채 면지(부채를 바르기 위해 그 모양대로 마름질한 종이)의 그림에 사용하는 색이 특징으로 대부분 무게감 있는 색조와 뚜렷하고 선명한 색으로 눈길을 끕니다. 교센스의 주요 용도가 춤이나 다도, 여성용인 것에 비해 나고야센스는 주로 축하, 의식용, 남성용 부채로 많이 사용합니다.
오미센스
전국 각지에서 만들어지는 부채 중에서 시가현의 센코쓰를 사용하는 것이 많습니다. 오미(近江)는 시가현의 옛 이름입니다.
●특징
오미센스를 전국에 판매하고 있는 곳은 4, 5개 점포로 적습니다.
●센코쓰
전국의 부채 대부분이 시가현의 센코쓰를 사용합니다.
센코쓰의 산지로 유명한 시가현이지만, 그중에 센코쓰뿐만이 아니라 부채를 제작하는 전통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센코쓰 중에서도 전국 점유율 90%에 이르는 '다카시마 센코쓰(高島扇骨)'는 시가현 전통 공예품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BECOS × tsunagu Japan 추천 부채 브랜드 3선
운킨도 후카쓰 부채점(雲錦堂 深津扇子店)
도쿄도 아라카와구에 있는 창업 150년의 노포로 현재는 2, 3곳밖에 남지 않은 에도센스 전문점 중 하나입니다. 에도 후기(1781~1867년경)부터 사용했던 기법을 이어받아 현재는 5대째에 이릅니다. 황족(천황의 일족)이나 역대 가부키(歌舞伎, 일본 고유의 전통 연극) 배우의 부채를 제작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 에도센스의 전통과 기술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노포 '운킨도 후카쓰 부채점'에서 추천하는 첫 번째 부채:
시크한 면과 선명한 면을 겸비한 부채
'운킨도 후카쓰 부채점'의 전통적인 에도센스에는 '소리'의 즐거움도 있습니다. 교센스에 비해 지가미(地紙, 바탕이 되는 종이)의 접는 폭이 넓고, 튼튼해서 안정된 형태입니다. 접을 때 '찰싹'하는 기분 좋은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더운 여름에 '찰싹'하는 에도센스 특유의 소리를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양면으로 컬러가 다른 남성용 부채입니다. 한쪽 면은 흰색 바탕의 재(灰) 무늬가 시크한 느낌을 주지만, 반대쪽 면은 온화한 느낌의 부드러운 청록색입니다. 외형은 심플해 보이지만, 사용하다 보면 화려한 손맛의 세련된 제품입니다.
노포 '운킨도 후카쓰 부채점'에서 추천하는 두 번째 부채:
차분한 느낌의 보라색이 매력! 어떤 상황에나 어울리는 여성용 부채
히와레(氷割れ, 얼음에 금이 간 모양)라고 하는 무늬가 전면에 배치된 부채입니다. 얼음에 금이 간 모양의 무늬는 더운 여름에 한층 시원한 느낌으로 인기 있는 무늬입니다.
차분한 느낌의 보라색은 성숙한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일품입니다. 현대적인 옷과도 매치가 잘 돼서 부채를 항상 가지고 다니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교토 부채】 오오니시쓰네 상점(大西常商店)
1918년에 창업한 교토의 노포 부채점입니다. 부채와 향수를 융합한 브랜드 '이로하니호헤토(色は匂へと: 옛날부터 전해지는 노래 '이로와우타'의 한 구절을 재치있게 사용한 상품명)' 등, 전통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교토의 전통과 성숙한 멋을 고집하며 부채 완성까지의 86개 공정을 각각 전문 장인이 분업하여 담당합니다. 2016년부터는 젊은 여성도 부채 제작에 참여하게 되면서 기존의 전통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노포 '오오니시쓰네 상점'에서 추천하는 첫 번째 부채:
비즈니스 자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남성용 부채
'부채의 기술과 아름다움을 백 년 후의 미래로 이어간다'는 경영 이념의 '오오니시쓰네 상점'. 전통의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이로하니호헤토'로 대표되는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세 겹의 얇은 일본 전통 종이로 만든 아름다운 남성용 교센스. 차분한 배색과 교센스의 섬세한 디자인은 비즈니스에서는 물론이고, 다양한 상황에 활약해 줄 것입니다. 후덥지근한 여름밤, 우아한 교센스로 시원한 바람을 느껴보는 건 어떠신가요?
노포 '오오니시쓰네 상점'에서 추천하는 두 번째 부채:
향을 품고 다니는 새로운 감각의 부채
부채질을 할 때마다 은은하게 부드러운 향이 퍼지는 부채(남녀 겸용). 손바닥 크기로 아로마 대신에 가방에 언제나 담아둘 수 있습니다. 자연과 사계절의 색에서 영감을 얻은 선명한 색채가 잔잔한 그라데이션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향기가 사라져도 다시 향기를 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애용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상품입니다.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는 배송료 및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요네하라 야스토(米原康人)
'일본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교센스'를 목표로 하여 2016년에 시작한 '요네하라 야스토'는 전통을 계승하는 최신예의 부채 브랜드입니다. 일본인의 독특한 미적 감각을 하쿠(箔, 금속의 얇은 조각, 금박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음)로 표현한 부채에는 전통 속에 현대적 감각이 배어 있습니다. '부채에 패션성을 부여한' 만듦새에서 미래로 계승될 부채의 새로운 가능성이 느껴집니다.
금박 부채 작가 '요네하라 야스토'의 추천 부채 첫 번째
흰색에 금박이 빛나는 부채
'요네하라 야스토'는 2009년부터 전통 공예사 요네하라 신지(米原伸治)씨 밑에서 교센스의 하쿠오시(箔押し, 부채의 겉면과 속면의 종이를 풀이나 아교 등으로 붙이는 작업) 업무에 종사했습니다. 그 후, 자신의 상품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맥맥이 전해 내려온 일본인의 미덕을 '부채'와 '박'을 사용하여 현대적 감각을 가미하여 표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은하수의 빛을 표현한 교센스. 부채를 펼치면 일본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집니다. 반짝거리는 금박 속에서 덧없음, 애절함 등 일본의 미적 감각이 느껴집니다. 박의 광채가 가져다주는 고급스러움이 품격을 더욱 느끼게 하는 제품입니다.
금박 부채 작가 '요네하라 야스토'의 추천 부채 두 번째
맑고 부드러운 청록색이 아름다운 부채
일상적인 코디의 포인트로 안성맞춤인 부채. '더 시간을 들이고, 더욱더 세심하게' 완성한 제품은 그야말로 사치 그 자체입니다.
시원한 청록색의 색감과 독특한 모양이 특징인 부채. 프랑스에서 발달한 비단부채 모양을 교센스에 적용했습니다. 노포 미야와키바이센안(宮脇賣扇庵)에서 제작된 교센스로 끝부분이 넓어지는 부채는 운을 불러온다고 알려져 있어 선물로도 추천합니다.
노포에서 최신예까지! 추천 부채 브랜드 6선
가나자와하쿠를 사용한 부채 브랜드
하쿠이치(箔一)
'하쿠이치'는 1975년에 창업한 브랜드입니다.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의 전통 공예품 '가나자와하쿠'를 센멘에 호화롭게 붙인 부채가 인기입니다. 박을 손으로 직접 붙여서 제작한 부채는 동일한 무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세상에서 하나 뿐인 제품입니다.
금박으로 수놓은 아름다움과
우주의 흔들림이 느껴지는 부채
미술품 재료에 지나지 않았던 가나자와하쿠를 '가나자와하쿠 공예품'이라는 친근한 형태로 바꾸어 세상에 소개한 '하쿠이치'. '손으로 표현한 것이야말로 전통미가 깃든다'라고 하는 신념 아래, 기계가 발달해도 손수 만드는 것을 소중히 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전통 기법과 모던한 디자인을 조합한 은하 모양의 부채. 박의 자연스럽게 갈라지는 표정과 그 특성이 밤하늘에 빛나는 은하와 그 앞에 펼쳐지는 몇억 광년을 상상하게 만들어, 계속 바라보고 있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부채입니다.
금박이 부채의 격을 높이다
부드러운 바탕색에 금박이 빛나는 고급스러운 부채
부드러운 바탕색에 금박이 빛나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부채. 화려하면서도 성숙한 인상을 줍니다.
은은한 달이 빛나는 새벽하늘이 절묘한 색조로 표현되어 추상적이고 운치 있습니다. 성별, 연령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선물로도 최고입니다.
가가유젠(加賀友禅)의 전통이 만들어낸 부채
소메노시키(染の四季)
'소메노시키'는 500년의 전통을 계승하는 가가유젠(가가와는 이시카와현의 옛 이름. 그 이름대로 이시카와현에서 만들어지는 화려한 고급 기모노용 옷감)의 창작 브랜드입니다. 기모노뿐만 아니라, '친밀한 사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염색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아담한 자연의 표정'을 느낄 수 있는 섬세한 부채가 인기입니다.
부채×가가유젠의 가능성
보름달과 올빼미가 그려진 모던한 부채
일반적인 가가유젠의 제작과 달리 '소메노시키'는 모든 공정을 한 명의 장인이 담당합니다. 장인의 기술을 살려,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동일한 브랜드 중 하나인 부채는 인테리어로 활용해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손수 염색하여 아름다운 가가유젠 부채. 부채로서의 실용성은 물론, 인테리어로도 추천합니다. 올빼미와 달이 들어간 디자인은 늦여름의 베란다에서 문득 가을의 발소리가 들리는 듯, 일본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줍니다.
부채×가가유젠의 가능성
그라데이션으로 부드러운 분위기의 부채
가가유젠 특유의 멋을 살린 작품이 '소메노시키'. 이를 탄생시킨 장인은 가가유젠 창작에 40년 남짓 헌신한 베테랑입니다. 일본 자연의 천연덕스러운 변천을 유젠 염색의 형태를 빌려 부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라데이션이 아름다운 남녀 겸용 부채. 가가유젠 특유의 연한 표현과 부드러운 색조는 확실히 일본의 봄을 떠올리게 합니다. 센멘의 그라데이션에 대비되는 센코쓰는 차분한 색조로 전체의 인상을 잡아줍니다.
교센스 노포의 고집
미야와키바이센안(宮脇賣扇庵)
'미야와키바이센안'은 에도시대 분세이(文政) 6년(1823년)에 창업한 부채 전문점입니다. 200년에 걸쳐 내려오고 있는 노포로 전통의 부채와 마이오기(舞扇, 춤출 때 쓰는 부채), 나쓰오기(夏扇, 여름부채) 등 다양한 종류의 부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점포 구조도 교토의 정취가 스며들어 있는 모습으로 관광 코스로 인기입니다. 유명 셀렉트 숍과도 협업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한껏 꾸민 유카타나 양복에도 어울리는 다양한 부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모던한 인상!
패셔너블한 부채
'미야와키바이센안'은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는 뛰어난 장인의 확보와 전통 계승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여 개에 이르는 부채 제작 공정을 통해 기술 계승에 힘쓰고 있는 미야와키바이센안이 교토의 제조 브랜드 'RAKUKEI'와 협업해 탄생한 상품입니다.
도쿄 올림픽 엠블럼 디자인을 맡았던 노코로 아사오(野老朝雄)씨가 부채를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전통이 느껴지는 무늬를 사용하면서도, 어딘가 모던하고 세련된 인상입니다. 남녀 불문하고 들고 다니기 쉽고 패셔너블한 부채입니다.
교센스 노포의 고집
교토의 정경을 담은 부채
'미야와키바이센안'에서는 촉감부터 편리한 사용감까지, 용도와 아름다움이 일체화 된 부채 만들기로 정평이 높습니다. 이와 같은 브랜드와 협업을 하는 'RAKUKEI'는 '생활을 딱 알맞게, 조금 더 좋게'를 콘셉트으로 2014년에 시작했습니다. 가죽 가공을 중심으로 생활 속에 구현할 수 있는 공예를 추구합니다.
미야와키바이센안이 만든 교센스. 교토의 정경을 담은 '라쿠시키(洛色)'는 그 색에 담겨진 마음과 이야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옻칠을 해서 디자인과 내구성까지 모두 갖추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와 프라이드가 느껴지는 '사가노란(嵯峨の欄)'의 색조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노포의 부채에 새로운 기술을
야마니(山二)
창업 300년의 노포, 교센스 브랜드 야마니. 전통의 기술은 물론, 신상품 제작에도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포켓 부채'는 가슴에 있는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신축성 있는 콤팩트 부채입니다. 브랜드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노포 특유의 고급스러운 부채
'성숙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부채, 여성 천 부채, 하나쓰바키(華つばき)
'야마니'에서는 입문자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의 부채도 많습니다. 전통적인 디자인부터 모던한 것까지, 코디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동백꽃과 둥근 형태가 귀여운 2가지 색상의 부채. 아기자기한 동백꽃의 홍백과 잎사귀의 강조색은 코디의 원포인트가 되어 줄 것입니다. 부채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에게도 추천하는 디자인입니다. 부채 주머니가 한 세트로 되어 있어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1,200년 전통의 노포 부채점
마이센도(舞扇堂)
'새로운 천년을 이어가는 교토 감성 창조 기업'을 노래하는 '마이센도'. 1,200년의 역사 가운데 아름다운 교토의 사계절이 자아내는 섬세한 미의식을 의장과 형태에 담아 왔습니다. 실제 점포는 기온점·기요미즈점·니시키이치바점의 3개 점포가 있습니다. 각각 교토의 관광지에 위치하여, 여행하면서 들르기 좋습니다.
노포 부채점의 세련된 디자인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해주는 부채, 후린카잔(風林火山)
다양한 고전적인 무늬도 취급하고 있는 '마이센도'는 확실한 기술이 뒷받침된 디자인에서 노포의 프라이드와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장식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부채는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애용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3종류의 고전 무늬를 선택할 수 있는 교토 느낌이 물씬 풍기는 종이 부채. 은은한 색감과 독특한 여백으로 표현한 제품입니다. 광택이 있는 펄 바탕의 센멘은 성인 남성에 잘 어울리는 품위 있는 감촉입니다. 무늬마다 뜻이 담겨 있어 선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노포 부채점의 세련된 디자인
당당하고 산뜻한 여성미를 연상시키는 부채
'마이센도'의 대표적인 부채로는 '나쓰가스미(夏霞)', '미야비이로' 등이 있습니다. 모두 교토 특유의 풍류를 지닌 색조로, 들고 있는 사람에게 시원한 멋을 느끼게 해 주는 상품입니다. 장인의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에 어울리는 부채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부채 그림을 전문으로 하는 화가가 그린 원화를 표현한 남색 부채. 전통이 느껴지는 디자인의 벚꽃과 패랭이꽃(撫子, 일본 가을을 대표하는 가을꽃, 나데시코과의 총칭)이 세련된 감촉과 품위를 연출하여 당당하고 산뜻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통일감 속에 깊이 있는 남색이 자아내는 아름다움이 빛납니다.
일본 특유의 디자인이 인기 있는 노포 부채점
니시카와쇼로쿠 상점(西川庄六商店)
1585년에 현재의 시가현 '오미하치만(近江八幡)'에서 창업한 '니시카와쇼로쿠 상점'. 이른바 셀렉트 숍으로서 부채를 중심으로 한 폭넓은 상품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일본 특유의 온기가 느껴지는 디자인의 부채는 외국인에게도 인기입니다.
노포의 부채로 주목을 끌다
그라데이션이 눈길을 끄는 부채, 그라데이션 부채
'니시카와쇼로쿠 상점'에는 천으로 만든 부채가 많아, 내구성이 좋은 것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현 지정 문화재 니시카와쇼로쿠 저택을 점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상인 저택을 가능한 한 보존하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3색의 그라데이션 고급지 부채. 전국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센코쓰를 생산하는 시가현이기에 가능한 제품으로, 센코쓰를 나누어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했습니다. 센멘의 가장자리를 얇게 바르는 기법으로 같은 톤의 컬러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맺음말
이번에 소개한 브랜드 중에는 온라인숍에서 부채를 구입할 수 있는 노포도 많습니다. 매장에 방문하는 것에 비해 선택의 폭도 넓어지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부채를 더 찾기 쉬울 것입니다.
부채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할 때는 부채가 잘 펴지지 않지만, 계속 쓰다 보면 손에 익으면서 접고 펴기도 쉬워집니다. '계속 사용하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러분 마음에 드는 제품을 꼭 발견하여 우아하고 세련된 일본 문화를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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